<채식주의자>
창비 | 한강
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<채식주의자>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.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 이 책은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고 있으며,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해낸 역작이다.
<여행지에서 만난 한국문학>
민음사 | 강진호 외
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간다.” 시 ‘향수’의 문장처럼 꿈결인 듯 아득해지는 문학 속 우리 산하. 문학인들의 고향, 불멸의 문학작품을 남긴 그곳을 굽어본다. 문학 평론가이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20년 세월에 걸쳐 쌓아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.
조성진
Maurice Ravel 작곡 | 조성진 연주 | Deutsche Grammophon
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만에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작품으로 돌아온다. 조성진이 한 작곡가의 전곡집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, 라벨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해석이 담겨 있다. 모리스 라벨 작품의 특별하고 독특한 사운드는 조성진에게 기술적·표현적으로 이상적인 분출구를 제공한다.
송소희 <공중무용>
송소희 노래 |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
송소희는 자신의 첫 미니 앨범 <공중무용>을 “내가 발견한 내 안의 새로운 길이다. 스스로 내 목소리가 시작된 길이자 가장 닮아 있다고 생각한 ‘자연’. 바로 그 자연이 이 앨범 속 네 곡의 배경이 된다”라고 소개했다. 시간 속에 들판, 사막, 바다, 숲이 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그의 소리를 담았다.
